[앵커]

두 달여간 이탈리아 전역을 달려온 올림픽 불꽃이 밀라노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개회식이 열리는 산시로 스타디움으로 향하게 될 성화는 곧 타오를 순간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침내 올림픽의 불꽃이 밀라노에 입성했습니다.

성화 봉송 마지막 여정에는 수천여명 시민들이 함께 했고,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화가 밀라노 거리 곳곳을 밝혔습니다.

피겨 선수 출신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의 성훈도 팬들의 함성 속에 봉송 주자로 나서 올림픽 불꽃을 날랐습니다.

<성훈 / 그룹 엔하이픈/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올림픽은 저에게 첫번째 꿈이었죠. 저에게, 제가 운동선수를 할 때 첫번째 꿈이었는데, 성화봉송 주자로 뛸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어찌보면 다른 직업이지만 꿈을 이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돼 지난 12월 로마에 도착한 성화가 두 달여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61일간 이탈리아 전역의 60개 도시, 1만2천km를 순회한 성화는 밀라노 두오모 광장과 중앙역 등 도심 중심부를 통과한 뒤 멈춰섰고,

이제 '평화의 아치'로의 점화의 순간 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성화가 밀라노 곳곳을 돌며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도 여전합니다.

이스라엘의 동계올림픽 참가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집회가 열리고, 미국 이민단속국의 이탈리아 파견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밀라노의 밤하늘 아래 올림픽의 막이 오를 준비가 끝났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형서]

[화면출처 milano-cortina-2026 홈페이지 IOC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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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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