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성대한 개막식으로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밀라노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조금 전 개회식이 끝났죠?

[기자]

네, 우리시간으로 새벽 4시에 시작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개회식이 조금 전 성화 점화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번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복수의 개최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만큼, 개회식도 각국 선수단이 밀라노 외 세 곳에서 흩어져 입장하는 '분산 개회식' 형태로 치러졌습니다.

베르디와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들을 형상화한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공연이 올림픽 개막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개회 선언 이후에는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 마지막 성화 점화자가 공개됐는데요.

이탈리아 스키 전설인 알베르토 톰바와 데보라 톰파뇨니가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에 올림픽 불꽃을 붙였습니다.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에서 설치된 성화대에도 성화가 타오르며 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단의 개회식 입장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71명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은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에 따라 22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기수인 피겨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선수단 맨 앞에 섰는데요. 한쪽 볼에 페이스 페인팅으로 태극기 그려 넣은 두 선수는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을 했습니다.

또 밀라노 외의 지역에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분산 개회식에 동참했는데요.

코르티나, 리비뇨, 프레다초 등에서 각각 입장하는 모습이 이원 중계됐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17일 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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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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