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학기를 앞두고 교복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 벌에 수십만원에 달하다 보니 학부모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중고 교복 나눔장터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고등학교 교복 수천벌이 빽빽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동복과 하복은 물론 활동복과 넥타이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옷걸이를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며 몸에 맞는 교복을 고르느라 분주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눈길을 끕니다.

재킷은 5천원, 바지와 치마, 셔츠는 3천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학부모> "(새) 교복 사면은 되게 비싸요. 그래서 이제 경제적 부담도 크고 하니까는 좀 더 싸게 구입하고 싶어서."

<김가연 / 예비 고등학생 가족> "동생 교복 한번 보러 왔어요. 이제 예비 고1이어서… 되게 교복이 비싼데 이렇게 싸게 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신입생은 물론 학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재학생 학부모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안소영 / 학부모> "중3 올라가는데 교복 여유분이 많이 없어서 이제 1년만 남았잖아요. 그래서 새로 사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이 교복 나눔장터에는 광주 북구 지역 34개 중·고등학교의 교복이 마련돼 있습니다.

대부분은 중고 교복이지만, 교복 가게에서 내놓은 새 상품도 적지 않습니다.

새로 사려면 한 벌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교복들입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한 탓에 이렇게 재킷과 셔츠, 바지까지 한 벌을 맞췄는데도 1만 1천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올해는 모두 7천5백여점을 준비해 지난 5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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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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