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우 전쟁이 발발한 지 4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재국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은 다음 달 종전 합의를 타결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러시아도 전쟁을 지속하기 어려운 경고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중재하고 있는 미국이 다음 달 전쟁 당사국 간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 합의를 타결하면 5월에 합의안을 우크라이나 국민투표에 부치고, 동시에 미뤄져 온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안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이 국내 문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번 제안이 비현실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데다, 우크라이나가 선거 준비를 위해선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영토 문제 등 기존 종전 조건에서 양보가 없었던 러시아도 협상에서 우위에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국제통화기금은 러시아의 지난해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6%, 0.8%로 하향 조정했고, 유가 하락과 인구 감소 등 악재가 겹치며 전쟁 수행 능력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군 정보기관 소속 고위 장성을 노린 암살 기도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 정보작전을 지휘하는 알렉세예프 중장이 최소 3발의 총격을 받은 겁니다.
<알렉산드라 /이웃 주민 (현지 시간 6일)> "총격 사건은 오전 6시 30분쯤 일어난 것 같아요. 경찰이 이미 7시에 도착했었거든요. 총성이 여러 발 울렸어요. 그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습니다."
현지 당국은 용의자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공격 배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우크라 정권이 협상을 방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내외적 변화 흐름이 종전 협상의 새로운 지렛대로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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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러·우 전쟁이 발발한 지 4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재국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은 다음 달 종전 합의를 타결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러시아도 전쟁을 지속하기 어려운 경고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중재하고 있는 미국이 다음 달 전쟁 당사국 간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 합의를 타결하면 5월에 합의안을 우크라이나 국민투표에 부치고, 동시에 미뤄져 온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안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이 국내 문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번 제안이 비현실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데다, 우크라이나가 선거 준비를 위해선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영토 문제 등 기존 종전 조건에서 양보가 없었던 러시아도 협상에서 우위에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국제통화기금은 러시아의 지난해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6%, 0.8%로 하향 조정했고, 유가 하락과 인구 감소 등 악재가 겹치며 전쟁 수행 능력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군 정보기관 소속 고위 장성을 노린 암살 기도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 정보작전을 지휘하는 알렉세예프 중장이 최소 3발의 총격을 받은 겁니다.
<알렉산드라 /이웃 주민 (현지 시간 6일)> "총격 사건은 오전 6시 30분쯤 일어난 것 같아요. 경찰이 이미 7시에 도착했었거든요. 총성이 여러 발 울렸어요. 그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습니다."
현지 당국은 용의자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공격 배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우크라 정권이 협상을 방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내외적 변화 흐름이 종전 협상의 새로운 지렛대로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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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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