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시간으로 오늘(7일) 새벽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밀라노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밀라노 한가운데에 설치된 성화대, '평화의 아치' 앞에 나와 있습니다.

세계적인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매듭'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는데요.

구 형태의 구조물 안에 타오르고 있는 불꽃, 지난해 11월 말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입니다.

점화 이튿날에도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모여 사진을 남기는 등 올림픽이 개막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성화는 무려 60개 도시, 12,000km를 거쳐 이곳 밀라노에 도착했는데요.

이번 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화대도 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성화대와 같은 모양의 성화대가 코르티나 디보나 광장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밀라노 도심을 밝히고 있는 성화를 지켜본 시민들은 기대에 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테오 알타라/이탈리아 시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이탈리아인은 물론 이탈리아의 정신을 잘 표현했고, 인간의 능력을 잘 표현하는 작가라는 점에서 올림픽 정신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스키 영웅들이 열렬한 환호 속에 점화한 성화는 오는 23일까지 이곳 광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오늘(7일) 대표팀 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앞으로 17일 동안 전 세계 3,500명의 선수가 금메달 116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는 체코를 상대로 라운드로빈 5차전에 나섭니다.

아쉽게도 김선영-정영석조는 예선 4연패를 기록중인데요.

오늘은 첫 승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설상 종목도 크로스컨트리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이의진과 한다솜이 여자 20km 스키애슬론 결선에 출전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8일) 새벽에는 피겨 남자 '간판' 차준환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릅니다.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 신지아의 깜짝 선전으로 우리나라는 피겨 단체전 출전국 10개국 중 공동 7위에 올라와 있는데요.

차준환의 활약으로 팀 순위가 5위로 오른다면 프리스케이팅 진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밀라노 '평화의 아치' 앞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현장연결 신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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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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