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과 제주에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폭설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대체편을 구하려는 시민들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서구 평화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이 이렇게 공원에 가득 쌓였는데요.

오전 9시쯤 광주에 발효된 대설 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이따금 강하게 불어 오늘 매우 춥습니다.

오전 10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광주 광산구가 12.5㎝로 집계됐습니다.

전북 순창 복흥에는 20㎝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고, 고창 15.3㎝, 전남 나주 13.2㎝, 목포 12.5㎝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도 10㎝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호남 지역의 대설 특보는 차츰 해제되고 있데요.

전남 9개 시·군과 전북 4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산지에 발효된 대설 경보와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는데요.

제주공항에서는 제설작업과 눈폭풍 등으로 인해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오전 10시 현재 출발편 42편 등 항공편 96편이 결항했고, 지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대기실에는 대체편 등을 구하려는 승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져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전남 섬을 오가는 여객선 30개 항로, 38척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어젯밤 전남 나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배수로에 빠졌는데요.

광주와 전남에서 낙상 사고와 접촉 사고 등 10여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밤까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호남에 최고 7㎝, 제주 산지에는 밤까지 15㎝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 평화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현장연결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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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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