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를 놓고, 당청 이상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당 내부에선 비판이 분출했습니다.

지도부는 대통령께 누를 끼쳤다며 곧바로 수습에 들어갔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추천했던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정청래 대표는)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님께 누를 끼쳐 드린 데 대하여 죄송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변호사 추천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히지며 당청 간 이상 기류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었는데요.

앞서 친명계를 중심으로 당내에선 비판 목소리가 비등했습니다.

친명계 이건태 의원은 오늘(8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자, 당론에 대한 명백한 반역"이라고 비판했고, 전현희 의원도 "대통령을 모독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당권파이자 전 변호사 추천 당사자로 알려진 이성윤 최고위원은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난 점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면서도 "윤석열 정권 들어 탄압을 받았던 소신있는 검사"라고 옹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잠시 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엽니다.

협의회에선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와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안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둘러싼 민주당 내분도 이어지는 가운데, 마라톤 최고위원회의도 예고돼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그 소식들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합당'을 둘러싼 갈등 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당권파 강득구 최고위원은 SNS에 "정 대표가 멈추지 않으면 여기까지"라고 썼고, 박홍근 의원은 "조직적 결집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저녁 마라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 문제에 대한 지도부 차원의 의견 정리에 나서는데, 이번 회의에서 담판을 지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합당의 다른 당사자인 조국혁신당은 자체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면서, 설 전까지 입장을 정리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내놓았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주십시오…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또한 조국 대표는 지분 밀약설, 조국 대권론을 거론하며 "어떠한 밀약도, 어떤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의원총회 의견 수렴후 조속히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친이재명계 외곽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정당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한 구시대 제왕적 총재의 모습"이라며 조국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내홍은 이어지는 분위라고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 금요일(6일)까지 직을 걸고 자신에 대한 사퇴나 재신임 요구를 하라고 말했는데요.

주말에도 공식적인 요구가 없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장 대표의 거취 논란이 종결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월 1일쯤 새로운 당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지선 체제 돌입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내홍은 사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당 중앙윤리위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공식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서울시당도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자고 주장한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한 윤리위 징계 절차에 돌입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세 과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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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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