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총선이 집권 자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미일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쟁 가능한 국가'로 전환하려는 다카이치 내각의 헌법 개정 움직임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건입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력하고 현명한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일본 총선 직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인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고 결과는 트럼프의 바람대로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 수장 격인 베선트 재무장관이 축하 인사를 건넸고,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장관 (Fox News 출연)> "다카이치 총리는 훌륭한 동맹이고,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한 관계에 있습니다. 일본이 강하면 아시아에서 미국도 강해집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나란히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며 밀착해온 양국은 무역과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10월)> "미일 관계는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름다운 우정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는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토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무기 판매를 늘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이 보다 적극적인 군사 역할을 맡도록 지원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 분야에선 반도체와 인공지능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대신 자동차 산업이나 환율 문제에선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사 분야에서 일본이 정상 국가화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양국 관계는 시험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강성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지난해 10월)> "일본의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개헌발의 의석까지 확보한 상황에서 실제로 행동에 나섰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더 많은 안보 부담을 나누는 것을 환영하면서도 동북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미일 양국 정상은 다음달 19일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으로, 양국 협력과 일본의 헌법 개정 행보에 있어 분수령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일본 총선이 집권 자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미일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쟁 가능한 국가'로 전환하려는 다카이치 내각의 헌법 개정 움직임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건입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력하고 현명한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일본 총선 직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인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고 결과는 트럼프의 바람대로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 수장 격인 베선트 재무장관이 축하 인사를 건넸고,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장관 (Fox News 출연)> "다카이치 총리는 훌륭한 동맹이고,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한 관계에 있습니다. 일본이 강하면 아시아에서 미국도 강해집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나란히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며 밀착해온 양국은 무역과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10월)> "미일 관계는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름다운 우정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는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토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무기 판매를 늘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이 보다 적극적인 군사 역할을 맡도록 지원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 분야에선 반도체와 인공지능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대신 자동차 산업이나 환율 문제에선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사 분야에서 일본이 정상 국가화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양국 관계는 시험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강성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지난해 10월)> "일본의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개헌발의 의석까지 확보한 상황에서 실제로 행동에 나섰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더 많은 안보 부담을 나누는 것을 환영하면서도 동북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미일 양국 정상은 다음달 19일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으로, 양국 협력과 일본의 헌법 개정 행보에 있어 분수령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