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초반부터 우리 대표팀에 반가운 메달 소식이 전해졌죠.

그간 동계 올림픽에서 다소 소외되어 있던 설상 종목, 특히 스노보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밀라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밀라노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젯밤 우리나라 첫 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했죠.

스노보드의 맏형 김상겸 선수가 네 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실 그 누구도 주목하지 못한 노장의 투혼이었는데요.

김상겸 선수는 눈 상태를 점검해 보고 스스로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소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상겸 / 스노보드 국가대표> "솔직히 이번에는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으로는 100% 있었고요. 올림픽 메달은 하늘에서 정해준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상겸 선수는 바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내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다시 한번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상겸 선수에 이어 스노보드에서 또 한 번의 낭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9일) 새벽, 유승은 선수가 빅에어 종목에서 29명 중 4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빅에어는 높은 점프대를 활강한 뒤 공중에서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으로, 2018년 평창 대회부터 신설된 종목입니다.

이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내일(10일) 새벽 결선에서 또 한 번의 메달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출격한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 정영석 조는 노르웨이를 상대로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현재 5-2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앞선 8차례 경기에서 3승 5패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4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선수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10일) 새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 이나현 선수가 1,000m 종목에 출전하는데요.

두 선수 모두 주 종목인 500m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에 나섭니다.

또 주목하셔야 할 종목은 내일 시작되는 쇼트트랙입니다.

스타트는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 선수가 출전하는 혼성 계주가 끊습니다.

1번 주자로 낙점된 주장 최민정 선수를 만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목표는 같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지가 좀 강하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좀 좋은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한민국 쇼트트랙 화이팅!"

눈 위에서 첫 메달이 나온 가운데,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현장연결 신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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