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잘못 사용되는 난방기기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소방 당국이 화재 재현 실험을 통해 위험성을 알리고 나섰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제주시 한림읍의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화목난로가 넘어지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는데, 난로 등 난방기기 사용 부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 소방 당국이 화재 재현 실험에 나섰습니다.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깔개와 이불이 겹겹이 놓인 침대입니다.

열이 가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베개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난방기기와 가연성물질이 만나면 이렇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온열매트를 열어보면 구멍이 나 있는 걸 볼 수 있고요, 그 아래에는 끈적하게 화재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멀티탭 사용 실험입니다.

소비전력이 큰 가전 네 대가 하나의 멀티탭에 문어발식으로 연결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선에 과부하가 걸리고, 쌓인 열이 결국 멀티탭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합니다.

<김한길 /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 소방경> “작은 부주의나 외부적인 가연물 접촉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가정 내 여러 개 난방 기계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서 가족들이 동시에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소방당국은 난방기기를 쓰지 않을 때와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오래 사용하지 않았던 제품은 다시 쓰기 전에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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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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