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기생파리로 불리는 날벌레의 유충이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유충은 동물은 물론 사람의 피부로까지 침투하는 성질을 지녀, 인체 감염 시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전 재난선언까지 발령 내린 텍사스주에선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지금 보시는 이 유충이 바로, 텍사스주를 공포에 떨게 만든, 신세계 나사벌레라는 이름을 가진 기생파리입니다.

이 기생파리는 최근 중남미와 멕시코 남부 지역에 확산하며 점차 북쪽으로 이동 중인데요.

주로 온혈 동물, 특히 가축의 피부에 알을 낳는 게 특징입니다.

더욱 끔찍한 건, 살아 있는 동물의 상처나 피부에 침투해 살을 파먹는 특징을 지녔다는 점인데요.

상처 위치에 따라 구더기가 뇌와 같은 취약한 조직으로 침투하거나 상처가 커져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뒤 감염된 환자에게서 나사벌레 유충 약 150마리가 제거된 사례가 보고 되면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특히 텍사스주에 초비상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텍사스주와 인접한 멕시코 국경 인근 마을에서 10여 건이 넘는 나사 벌레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텍사스까지 확산할 위험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살 파먹는 기생파리로 인한 인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미국 텍사스주는 미리 유입에 대비해 재난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는 사전 재난선언을 발령하고, 나사 벌레의 북상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점차 북쪽으로 이동 중인 나사벌레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 걸까요?

텍사스주는 특히 나사벌레 확산 차단을 위한 대규모 시설 건설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과거 나사벌레 차단에 성공했던 사례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1960년대, 불임 수컷 파리를 방사해 번식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나사 벌레를 근절한 바 있는데요.

텍사스주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나사벌레 차단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피해를 기다리기보다, 사전 대응으로 피해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텍사스주의 선제대응!

기후 변화와 국제 이동 증가로 커진 생물학적 위협에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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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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