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란이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처음으로 타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이란과 미국이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다급해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시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8개월 만에 핵 협상을 재개한 이란.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 희석 조건으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모든 국제 제재가 해제된다면 60%로 농축된 우라늄을 희석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란이 처음으로 타협 가능성을 언급한 건데, 협상에 진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현지 시간 9일)> "핵확산금지조약에 근거헤 우리 권리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우라늄 농축 문제와 부당한 제재 해제가 포함됩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인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0일 오만을 방문해 후속 논의를 이어갑니다.

협상 진전 조짐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방문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당초 오는 19일 '평화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11일로 앞당겨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

이스라엘 입장을 설득하고자 회담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우라늄 농축을 완전히 포기하는 '농축 제로'를 비롯해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km 제한 등을 미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중동 전역을 위협할 수 있는 약 2천기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대미 억제력의 지렛대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란과 러시아에 에너지 공급을 의존해 온 아르메니아와 민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이은별]

[글로벌브리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