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협력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공단에 입주했던 기업들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경기도 파주의 남북 출입사무소에 모였습니다.
개성공단과 불과 7km 떨어진, 10년 전까지 수도 없이 드나들던 곳.
그 사이 입주기업 10곳 중 3곳이 휴업이나 폐업 상태에 내몰렸지만, 이들은 공단 문을 다시 열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경주 /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개성공단은) '작은 통일'을 직접 경험했다는 자부심을 안겨준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성공단을 결코 포기할 수 없으며,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잇단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곧바로 공단 폐쇄 선언과 함께 우리 측 자산을 동결했고, 이후 일부 시설을 무단 가동 중입니다.
<김진향 / 한반도 평화 경제 회의 의장> "3시간 전에 통지하고 14년의 역사를 닫았습니다. 우리 정부의 정책적 실패였잖아요. 가장 큰 보상과 배상은 뭐냐, 다시 개성이 열릴 수 있다라는 확신만으로도 버틸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조속한 정상화를 희망한다며 재가동 준비를 위해 재작년 해산된 '개성공단 지원재단'을 조속히 복원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민호 / 통일부 대변인> "우리가 일방적으로 공단을 전면 중단한 것은 남북 간 상호 신뢰 및 공동 성장의 토대를 스스로 훼손하는 자해행위였습니다."
다만, 가동 중단의 원인을 제공한 북한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아 지나치게 저자세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재가동을 추진하더라도 북한이 관계 단절을 선언한 데다 공단 폐쇄 이후 나온 유엔 대북 제재가 여전해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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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남북 협력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공단에 입주했던 기업들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경기도 파주의 남북 출입사무소에 모였습니다.
개성공단과 불과 7km 떨어진, 10년 전까지 수도 없이 드나들던 곳.
그 사이 입주기업 10곳 중 3곳이 휴업이나 폐업 상태에 내몰렸지만, 이들은 공단 문을 다시 열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경주 /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개성공단은) '작은 통일'을 직접 경험했다는 자부심을 안겨준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성공단을 결코 포기할 수 없으며,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잇단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곧바로 공단 폐쇄 선언과 함께 우리 측 자산을 동결했고, 이후 일부 시설을 무단 가동 중입니다.
<김진향 / 한반도 평화 경제 회의 의장> "3시간 전에 통지하고 14년의 역사를 닫았습니다. 우리 정부의 정책적 실패였잖아요. 가장 큰 보상과 배상은 뭐냐, 다시 개성이 열릴 수 있다라는 확신만으로도 버틸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조속한 정상화를 희망한다며 재가동 준비를 위해 재작년 해산된 '개성공단 지원재단'을 조속히 복원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민호 / 통일부 대변인> "우리가 일방적으로 공단을 전면 중단한 것은 남북 간 상호 신뢰 및 공동 성장의 토대를 스스로 훼손하는 자해행위였습니다."
다만, 가동 중단의 원인을 제공한 북한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아 지나치게 저자세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재가동을 추진하더라도 북한이 관계 단절을 선언한 데다 공단 폐쇄 이후 나온 유엔 대북 제재가 여전해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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