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외연 확장의 과제로 꼽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엔 갈팡질팡하는 모습인데요,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도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보수 텃밭' 대구와 '험지' 나주를 방문하며 본격 지방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민생'을 이야기했지만,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명절이 코앞인데, 뵙기 죄송합니다. 이렇게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서…"
'윤 어게인'에 대한 장 대표의 입장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현장음> "윤 어게인 버리면, 지방선거 패배합니다!" "윤 어게인 버리지 마십시오!"
장 대표가 "계엄과 탄핵, 절연과 부정선거 등에 대한 입장이 변한 적 없다"며 모호한 메시지를 되풀이하자,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반발이 터진 겁니다.
"윤어게인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발언한 김민수 최고위원도, "윤어게인은 극단이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고 중도"라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는 징계 절차가 시작된 친한계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의 소명을 들었습니다.
배 의원이 이끄는 서울시당이, 장 대표와 가까운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지 12시간 만입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정치적으로 단두대에 세워서 마음에 맞지 않는, 혹은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으나 민심을 징계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 의원은 또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라며,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공천 권한을 지키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천 '샅바 싸움'은 이제 본격화될 분위기.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인구 50만 명 이상 지역의 기초단체장은 중앙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경우 송파구, 강남구 등에서 배 의원의 공천 영향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최고위원이 사퇴하면, 보궐선거로 '장동혁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도 당헌·당규 개정안에 담겼습니다.
소장파 의원들은 목요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반기를 들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상훈]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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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외연 확장의 과제로 꼽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엔 갈팡질팡하는 모습인데요,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도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보수 텃밭' 대구와 '험지' 나주를 방문하며 본격 지방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민생'을 이야기했지만,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명절이 코앞인데, 뵙기 죄송합니다. 이렇게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서…"
'윤 어게인'에 대한 장 대표의 입장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현장음> "윤 어게인 버리면, 지방선거 패배합니다!" "윤 어게인 버리지 마십시오!"
장 대표가 "계엄과 탄핵, 절연과 부정선거 등에 대한 입장이 변한 적 없다"며 모호한 메시지를 되풀이하자,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반발이 터진 겁니다.
"윤어게인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발언한 김민수 최고위원도, "윤어게인은 극단이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고 중도"라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는 징계 절차가 시작된 친한계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의 소명을 들었습니다.
배 의원이 이끄는 서울시당이, 장 대표와 가까운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지 12시간 만입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정치적으로 단두대에 세워서 마음에 맞지 않는, 혹은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으나 민심을 징계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 의원은 또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라며,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공천 권한을 지키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천 '샅바 싸움'은 이제 본격화될 분위기.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인구 50만 명 이상 지역의 기초단체장은 중앙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경우 송파구, 강남구 등에서 배 의원의 공천 영향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최고위원이 사퇴하면, 보궐선거로 '장동혁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도 당헌·당규 개정안에 담겼습니다.
소장파 의원들은 목요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반기를 들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상훈]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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