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개학을 앞두고 60만원에 육박하는 교복 가격의 적정성을 살펴봐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하는, 작지만 확실한 삶의 개선이 국정의 제1원칙이라며 민생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과'

설 연휴 직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삶을 즉각적으로 바꿀 '소확행' 정책 집행을 국정 철학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국정의 제1원칙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행정의 현장성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 대책도 강조했는데, 책상에서 받는 '통계 보고' 보다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등골 브레이커'라고 불리는 교복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화두에 올렸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제가 시장을 하고 있을 때는 30만원 정도였는데 어느 틈에 60만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부모님들 '등골 브레이커'라고 얘기한다고 하네요"

대체로 수입에 의존하는 교복 가격의 적정성을 살펴보고, 협동조합 형태의 교복 생산 등을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민생물가 특별관리 TF가 가동된 가운데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품목의 담합·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도 철저히 감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할당관세 품목을 지정하면 일부 업체가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싸게 수입해 가지고 그냥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를 떨어뜨리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국민들 세금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비공개 회의에선 탈모치료 건강보험 확대적용 방안 보고에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의견을 더 모아보면 좋겠다며 의견수렴창구 검토를 요청했고, 포괄임금제 개선방안 관련해선 시행 가능한건 먼저하는게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습니다.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노사정 합의가 이뤄진게 있다면 입법 기다리지말고 먼저 좀 다른 방식으로 하위 법령이라거나 그런 방식으로 먼저 실행해보면 어떻겠냐 제안하신 부분"

청와대 참모들을 향해 "눈 뜨면 출근, 감으면 퇴근"이라고 말한 이 대통령은 공직자를 비롯해 공공서비스로 명절 연휴에 헌신하는 분들에 보상을 확실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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