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과의 오찬에 갑작스레 불참을 통보한 후 예정됐던 국회 일정에도 줄줄이 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은 재차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있었던 청와대 오찬 무산 사태 이후 여야 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었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 특위의 첫 번째 전체회의가 설전 끝에 파행한 데 이어, 민생법안 처리를 약속했던 본회의조차 국민의힘 없이 반쪽 개의한 건데요.
당초 합의된 81건의 민생법안 합의 처리를 약속했던 본회의까지 보이콧한 데 대해 민주당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전 최고위에서도 재차 국민의힘을 향해 무례하기 짝이 없다며 쏘아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또 "한 손에는 칼을 숨기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거라며 진정성마저 모독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처리를 연일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어제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사법 파괴 악법을 처리하는 속도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한다면 국제 사회를 선도하는 수준으로 입법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설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은 오늘 오전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중림동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선거 연대에 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논의가 매끄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이전 합당 논의는 중단 상태지만, 이어서 선거 연대가 부상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지 결정을 내리며 '연대 및 통합추진준비위'를 구성하겠다고 했고, 혁신당은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관련해 혁신당은 오늘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통합 추진 준비위 관련 절차를 진행한단 방침인데요.
그러면서도 선거 연대라면 그 의미를 명확히 하고, 선거 뒤 통합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확인해 줄 것을 민주당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구체적인 연대의 수준을 제시하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조국혁신당과 어떤 정당과도 연대하지 않겠다며 선거 연대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선 데 이어 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도 연대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두 당 사이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만큼 향후 논의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죠.
여전히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의 내홍 사태도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고 이에 대해 배 의원이 크게 반발했는데요.
지도부가 강경 조치를 통해 당내 갈등을 정리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지만, 공방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제명된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 또한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며 정면 대결 의사를 드러냈는데요.
그러면서 지도부가 윤리위를 정치적 반대자들의 학살 도구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반박의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정하게 심의할 책임이 있다고 늘 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장동혁 지도부 역시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장 공천권을 중앙당 공관위로 넘기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하면서, 친한계의 수도권 힘 빼기에 들어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거란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내 갈등도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과의 오찬에 갑작스레 불참을 통보한 후 예정됐던 국회 일정에도 줄줄이 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은 재차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있었던 청와대 오찬 무산 사태 이후 여야 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었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 특위의 첫 번째 전체회의가 설전 끝에 파행한 데 이어, 민생법안 처리를 약속했던 본회의조차 국민의힘 없이 반쪽 개의한 건데요.
당초 합의된 81건의 민생법안 합의 처리를 약속했던 본회의까지 보이콧한 데 대해 민주당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전 최고위에서도 재차 국민의힘을 향해 무례하기 짝이 없다며 쏘아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또 "한 손에는 칼을 숨기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거라며 진정성마저 모독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처리를 연일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어제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사법 파괴 악법을 처리하는 속도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한다면 국제 사회를 선도하는 수준으로 입법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설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은 오늘 오전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중림동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선거 연대에 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논의가 매끄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이전 합당 논의는 중단 상태지만, 이어서 선거 연대가 부상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지 결정을 내리며 '연대 및 통합추진준비위'를 구성하겠다고 했고, 혁신당은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관련해 혁신당은 오늘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통합 추진 준비위 관련 절차를 진행한단 방침인데요.
그러면서도 선거 연대라면 그 의미를 명확히 하고, 선거 뒤 통합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확인해 줄 것을 민주당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구체적인 연대의 수준을 제시하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조국혁신당과 어떤 정당과도 연대하지 않겠다며 선거 연대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선 데 이어 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도 연대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두 당 사이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만큼 향후 논의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죠.
여전히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의 내홍 사태도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고 이에 대해 배 의원이 크게 반발했는데요.
지도부가 강경 조치를 통해 당내 갈등을 정리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지만, 공방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제명된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 또한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며 정면 대결 의사를 드러냈는데요.
그러면서 지도부가 윤리위를 정치적 반대자들의 학살 도구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반박의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정하게 심의할 책임이 있다고 늘 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장동혁 지도부 역시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장 공천권을 중앙당 공관위로 넘기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하면서, 친한계의 수도권 힘 빼기에 들어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거란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내 갈등도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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