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처 X @Elcafejornal]

브라질에서 아이 둘만 태운 자동차가 내리막길로 미끄러지자, 이발사가 맨발로 달려와 사고를 막았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현지매체 에스타도데미나스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지역에서 일어난 '아이를 구한 이발사'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우측의 앞·뒤 문이 모두 열린 차량이 내리막 아래로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차 안에는 두 아이가 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이를 막으려 했지만, 차는 빠르게 미끄러졌습니다.

그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멀리서 한 남성이 뛰어옵니다.

긴박한 상황에 신발도 벗겨졌지만, 그는 맨발로 차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차를 따라잡은 남성은 운전석 창문에 몸을 집어 넣고, 급히 제동을 걸었습니다.

어딘가에 부딪히기 직전, 차는 멈췄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근처 미용실에서 일하는 이발사 라몬(27)이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어머니의 외침에 급히 달려왔던 것입니다.

그는 "차를 쫓아가서 멈추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누구나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사고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들이 실수로 기어를 조작하는 바람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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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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