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기를 틈타 우리 상품을 그대로 베낀 위조 제품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매운 볶음면 제품들입니다.
불을 뿜는 닭 캐릭터부터 포장지 색깔까지, K-푸드 열풍을 이끈 한국 제품과 비교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생겼습니다.
한국 식품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위조 상품은 물론, 국내 기업보다 먼저 상표를 등록해버리는 '상표 선점' 시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양식품은 전 세계 88개국에 상표를 등록했지만 현재 27개국에서 분쟁을 겪고 있고, CJ제일제당과 대상, 오뚜기 등도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기업들은 해외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정수 / 삼양식품 부회장(지난달 9일)> "국내에서 확보된 상표권이 해외에서도 실제 권리로 이어지는 환경이 마련되면 K-푸드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상표 보호가 단순히 기업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서경덕 /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전체적인 시장과 관련돼서 위축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빨리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저는 최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업계에서는 국가 차원의 K-브랜드 인증 로고 도입과 해외 상표 선등록 지원 확대 등의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품으로 인한 품질 저하가 한국 제품의 신뢰도까지 흔들 수 있는 만큼, 위조품 대응을 포함한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장준환]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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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기를 틈타 우리 상품을 그대로 베낀 위조 제품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매운 볶음면 제품들입니다.
불을 뿜는 닭 캐릭터부터 포장지 색깔까지, K-푸드 열풍을 이끈 한국 제품과 비교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생겼습니다.
한국 식품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위조 상품은 물론, 국내 기업보다 먼저 상표를 등록해버리는 '상표 선점' 시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양식품은 전 세계 88개국에 상표를 등록했지만 현재 27개국에서 분쟁을 겪고 있고, CJ제일제당과 대상, 오뚜기 등도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기업들은 해외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정수 / 삼양식품 부회장(지난달 9일)> "국내에서 확보된 상표권이 해외에서도 실제 권리로 이어지는 환경이 마련되면 K-푸드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상표 보호가 단순히 기업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서경덕 /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전체적인 시장과 관련돼서 위축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빨리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저는 최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업계에서는 국가 차원의 K-브랜드 인증 로고 도입과 해외 상표 선등록 지원 확대 등의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품으로 인한 품질 저하가 한국 제품의 신뢰도까지 흔들 수 있는 만큼, 위조품 대응을 포함한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장준환]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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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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