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명절에 한우 선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매년 명절 대목마다 원산지나 등급을 속여 파는 이른바 '가짜 한우' 적발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소고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도헌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마블링이 선명한 한우 세트가 명절 선물용으로 진열돼 있습니다.
설 명절인 만큼 큰맘 먹고 30만 원짜리 투플 한우 세트를 집어듭니다.
<홍정훈 / 세종시> "오늘 고기 샀습니다. 한우요. 설날에 어떤 선물을 고를까 굉장히 고민을 했는데… 즐거운 설날이 될 수 있도록 투플 한우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명절 대목마다 원산지를 둔갑시키거나 등급을 속여 파는 부정 유통 사례도 끊이지 않는 상황.
우리가 산 소고기가 정말 투플 한우가 맞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먼저 천안의 한 도축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방금 도축 과정을 거친 소인데요.
전국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는 유전자 분석을 위해 시료 채취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모든 국내산 소에는 고유한 이력번호가 매겨지는데, 매일 아침 전문 평가사들이 유전자 정보 수집을 위해 시료를 채취합니다.
<최성경 / 축산물품질평가사> "(언제 도축된 거예요?) 오늘 아침에 당일 도축된 한우입니다. 이력번호와 도축번호를 확인한 후에 전 두수에 대해 시료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유전자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옮겨져 2년 동안 보관되는데, 사실상 국내산 소고기의 모든 정보가 데이터로 저장돼 통합 관리되는 셈입니다.
전문 평가사들은 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서기도 합니다.
무작위로 유전자 동일성 검사를 진행해 유통 현황을 실시간 감시하겠다는 겁니다.
<이호연 / 축산물품질평가원 과장> "피크가 모두 같은 위치에 형성되면 이력번호를 올바르게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제품마다 부착된 이력번호를 통해 도축일자 등 정보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영권 /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지원본부장>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력번호를 조회하시면 품종과 등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과학이 증명하는 데이터 감시망이 설날 밥상의 신뢰와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건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설 명절에 한우 선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매년 명절 대목마다 원산지나 등급을 속여 파는 이른바 '가짜 한우' 적발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소고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도헌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마블링이 선명한 한우 세트가 명절 선물용으로 진열돼 있습니다.
설 명절인 만큼 큰맘 먹고 30만 원짜리 투플 한우 세트를 집어듭니다.
<홍정훈 / 세종시> "오늘 고기 샀습니다. 한우요. 설날에 어떤 선물을 고를까 굉장히 고민을 했는데… 즐거운 설날이 될 수 있도록 투플 한우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명절 대목마다 원산지를 둔갑시키거나 등급을 속여 파는 부정 유통 사례도 끊이지 않는 상황.
우리가 산 소고기가 정말 투플 한우가 맞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먼저 천안의 한 도축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방금 도축 과정을 거친 소인데요.
전국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는 유전자 분석을 위해 시료 채취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모든 국내산 소에는 고유한 이력번호가 매겨지는데, 매일 아침 전문 평가사들이 유전자 정보 수집을 위해 시료를 채취합니다.
<최성경 / 축산물품질평가사> "(언제 도축된 거예요?) 오늘 아침에 당일 도축된 한우입니다. 이력번호와 도축번호를 확인한 후에 전 두수에 대해 시료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유전자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옮겨져 2년 동안 보관되는데, 사실상 국내산 소고기의 모든 정보가 데이터로 저장돼 통합 관리되는 셈입니다.
전문 평가사들은 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서기도 합니다.
무작위로 유전자 동일성 검사를 진행해 유통 현황을 실시간 감시하겠다는 겁니다.
<이호연 / 축산물품질평가원 과장> "피크가 모두 같은 위치에 형성되면 이력번호를 올바르게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제품마다 부착된 이력번호를 통해 도축일자 등 정보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영권 /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지원본부장>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력번호를 조회하시면 품종과 등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과학이 증명하는 데이터 감시망이 설날 밥상의 신뢰와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건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