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 아래 곧 3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달 들어서만 열 곳이 넘는 마을을 장악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는데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유류시설을 공격하며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우크라이나와 세 번째 3자 종전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는 전선에서 우위를 과시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혹독한 겨울 날씨 속에서도 이번 달 들어서만 마을 12곳을 장악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했습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현지시간 15일)>"동부군집단이 자포리자 지역 동부에서 진격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대는 적의 공격을 확실히 격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를 향해 또 다시 드론 공격을 가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유류 터미널을 집중 타격하는 등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노렸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평화협정을 체결하려면 미국이 최소 20년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14일)>"현재 미국 측에선 15년을 제안했지만, 우리는 20년 이상을 원합니다. 30년, 50년까지도요."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만 양보를 강요하고 있다는 불만을 드러내면서 서방국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가오는 3자 협상에 참여할 걸로 알려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가 협상에 대한 입장을 강경하게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를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구체적인 변화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