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고 이후 사법개혁안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당 쇄신의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인데요.

국민의힘에선 윤 전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가 끝나자마자 내려질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1심 선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1심에서 특검의 구형량보다 낮은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것을 지적하며 "윤 전 대통령 선고는 사법부에 대한 마지막 기대"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3일)>"사법부는 윤석열에 대한 사형 선고를 통해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법왜곡죄와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법 등 이른바 '3대 사법개혁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인데, 이에 앞서 사법부를 향해 경고장을 날린 겁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들을 두고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갈 것"이라고 우려한 데 대해서도 "희대의 뒷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 당의 운명이 기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1심이 선고되면 '윤어게인 세력'과의 완전한 절연 등 큰 폭의 노선 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은 "국민과 역사 앞에 속죄하며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말씀드립니다. 국정 운영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과 분열에 대해 대국민 사과로 국민의 마음을…"

한덕수 전 총리가 징역 23년을 선고받을 때는 침묵을 지켰던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 선고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성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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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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