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후계 내정' 단계로 판단한 가운데 북한의 4대 세습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오늘 스위스에서 재개되는데,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다양한 외교 안보 이슈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최근 북한 매체에서는 남성이 주류를 이뤘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투기 시범비행을 진행한 여군들의 비행술을 평가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는데요. 4대 세습 후계자로 여성 최고 지도자가 등장할 수도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걸까요?

<질문 1-1> 북한이 평양 5만 세대 주택 건설 사업을 마무리했는데요.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이례적으로 주민들과 직접 어울리고 사람들을 안는 모습까지 공개됐어요?

<질문 2> 한편 영국 텔레그래프가 국가정보원 1차장 출신 라종일 전 주영 대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김여정이 김정은이 사망하거나 직무수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권력장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김주애와 고모 김여정 당 부부장 사이에 치열한 권력 투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지난 1월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영화 '대결의 낮과 밤'도 무척 이례적입니다. 2004년 용천역 폭발 사고를 모티브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폭탄 테러 시도를 그린 영화인데요. 영화 방영 시점이 미국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이후라는 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4> 북한이 수도 평양 화성지구에 새로 조성한 '새별거리'를 준공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참전군인 유족을 위한 거주 단지를 만든건데요, 우크라이나전 참전 유족에 대한 예우와 보훈 사업을 부각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조기 귀국을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의지를 밝혔습니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고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싶다고 했는데요. 중일 갈등 국면에서, 북일 정상회담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지난 8일 중의원선거에서 단독으로 개헌 발의선을 넘는 압승을 거뒀죠. 강경 보수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얻은 만큼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일본의 3대 안보 문서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개정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종 목적지는 '평화헌법' 개정이라는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란과 미국은 오늘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협상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이란은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항모 압박에 맞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이 제재 해제에 나선다면 이란도 일부 양보할 뜻을 내비쳤는데,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 중단'을 놓고 미국과 이란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8>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 "우리가 우려하는 것들을 해결할 합의에 외교적으로 도달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매우 열려 있고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대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접근 방식을 이어가고 있죠. 루비오 장관의 이번 언급은 '대화'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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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sunggu3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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