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당일인 오늘(17일) 전국의 주요 기차역과 고속터미널 모두 고향의 정을 담아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었는데요.

최지원 기자가 설 당일 귀경객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한 손에는 짐가방을, 다른 한 손에는 고향의 정을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몇 시간이나 기차를 탔지만, 시골집에서 가져온 추억 덕에 발걸음은 가뿐합니다.

설 당일,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시민들이 더 많아지면서 상행선 예매율은 전 노선 90%를 넘겼습니다.

설 연휴를 하루 더 남겨뒀지만, 일상으로 복귀를 서둘렀습니다.

<권인혜 / 서울 용산구> "밤이랑 책 좀 받아왔어요. 휴일 근무를 해야 돼서 출근을 하면서 복귀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와 먹었던 떡국은 그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습니다.

<채은우·채선우 / 경기 남양주> "(할머니 할아버지랑 뭐 했어요?) 떡국 먹었어요. (뭐가 제일 맛있었어요?) 떡국이요."

외가에서 연휴를 푹 쉬다 온 남매들은 어른들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이제희·이제윤 / 서울시 중구> "외가에 명절 때문에 갔다왔어요. 우리 가족분들 모두 만수무강하시고 항상 나쁜 일 없도록 기원하고 있습니다."

역귀성한 어머니를 배웅하러 터미널에 나온 모녀는 헤어짐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박순영·윤예림·윤예지 / 충북 충주시> "한 2-3일 정도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휴일이…아쉽죠. 늘 보고싶죠. 떨어져 있으니까 걱정도 되고…"

귀경 행렬에 역귀성 인파까지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정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함정태]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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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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