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가 오늘(18일)로 마무리되면서 내일(19일) 국내 증시가 다시 문을 엽니다.
연휴 직전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넘기도 했는데요.
연휴 동안 해외 증시와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 만큼, 연휴 후 첫 거래일 흐름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초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국내 증시.
코스피는 연휴를 이틀 남겨두고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연휴 바로 전날은 소폭 하락했지만 장중 5,5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소폭 조정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5,500선 돌파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습니다.
D램 가격 상승 기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업황 흐름이 꺾일 경우 지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 "D램 가격이 (과도하게) 급등하면 반도체 업황 자체가 본격적으로 꺾일 수 있어요. (국내 증시에서는) 선물시장에 의한 차익거래, 프로그램 매매 중심으로 현재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휴 동안 국내 시장이 쉬는 사이 미국에서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됐고, 환율 변동성도 이어졌습니다.
이들 재료가 연휴 이후 개장과 함께 한꺼번에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환율은 외국인 수급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원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진다면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휴 이후) 6,000포인트 달성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을 보면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코스피는 평균 1% 안팎, 코스닥은 1~2%대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직전 급등 이후에는 단기 조정이 나타난 사례도 있었던 만큼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천피'를 넘어 '6천피' 기대까지 언급되는 상황.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 연초 랠리의 연장선이 될지, 아니면 속도 조절의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채영(chaechae@yna.co.kr)
설 연휴가 오늘(18일)로 마무리되면서 내일(19일) 국내 증시가 다시 문을 엽니다.
연휴 직전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넘기도 했는데요.
연휴 동안 해외 증시와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 만큼, 연휴 후 첫 거래일 흐름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초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국내 증시.
코스피는 연휴를 이틀 남겨두고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연휴 바로 전날은 소폭 하락했지만 장중 5,5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소폭 조정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5,500선 돌파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습니다.
D램 가격 상승 기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업황 흐름이 꺾일 경우 지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 "D램 가격이 (과도하게) 급등하면 반도체 업황 자체가 본격적으로 꺾일 수 있어요. (국내 증시에서는) 선물시장에 의한 차익거래, 프로그램 매매 중심으로 현재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휴 동안 국내 시장이 쉬는 사이 미국에서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됐고, 환율 변동성도 이어졌습니다.
이들 재료가 연휴 이후 개장과 함께 한꺼번에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환율은 외국인 수급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원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진다면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휴 이후) 6,000포인트 달성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을 보면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코스피는 평균 1% 안팎, 코스닥은 1~2%대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직전 급등 이후에는 단기 조정이 나타난 사례도 있었던 만큼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천피'를 넘어 '6천피' 기대까지 언급되는 상황.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 연초 랠리의 연장선이 될지, 아니면 속도 조절의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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