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의 두 번째 핵협상을 마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또다시 군사 공격 가능성을 포함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엄포에 맞서 러시아와 해상 군사훈련을 함께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이란을 공격할 여러 이유가 있다면서도 외교적 해결을 우선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핵협상을 통해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이란 입장에선 서둘러 합의하는게 현명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 차가 매우 큽니다. 이란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고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계속 지켜볼 겁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 반정부 시위대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이유로 이란 당국자 등 18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중동 해역에 항모전단을 보내 군사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에 더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신호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상 시한을 '한 달'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핵협상 직후 모든 검증을 받겠다며 완화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우리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 걸 어떻게 증명할까요? 누구라도 검증하고 싶다면 원하는 어떤 방식으로든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공격받은 핵시설 등의 복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인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선 러시아군과 합동 해상훈련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무역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거라고 밝혔지만, 미 항모전단의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에 보다 무게가 실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아프리카 모리셔스에 반환을 검토하고 있는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섬을 돌려줘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 해당 섬을 이란 공격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것으로, 협상장 밖에서의 긴장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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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이란과의 두 번째 핵협상을 마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또다시 군사 공격 가능성을 포함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엄포에 맞서 러시아와 해상 군사훈련을 함께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이란을 공격할 여러 이유가 있다면서도 외교적 해결을 우선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핵협상을 통해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이란 입장에선 서둘러 합의하는게 현명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 차가 매우 큽니다. 이란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고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계속 지켜볼 겁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 반정부 시위대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이유로 이란 당국자 등 18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중동 해역에 항모전단을 보내 군사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에 더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신호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상 시한을 '한 달'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핵협상 직후 모든 검증을 받겠다며 완화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우리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 걸 어떻게 증명할까요? 누구라도 검증하고 싶다면 원하는 어떤 방식으로든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공격받은 핵시설 등의 복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인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선 러시아군과 합동 해상훈련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무역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거라고 밝혔지만, 미 항모전단의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에 보다 무게가 실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아프리카 모리셔스에 반환을 검토하고 있는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섬을 돌려줘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 해당 섬을 이란 공격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것으로, 협상장 밖에서의 긴장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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