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공지능, AI 산업을 뒷받침할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 한국 인재 확보를 위한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 이모티콘이 줄지어진 SNS.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코리아의 '인공지능 AI 칩 디자인 엔지니어' 채용 공고 글과 함께 공유한 게시글입니다.

AI 기술 인재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반도체 전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뽐내는 '반도체 강국' 한국을 콕 집어 인재 유치에 나선 겁니다.

최근 엔비디아, 구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높은 연봉과 주식 보상을 제시하며 반도체 엔지니어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인재 유출 방지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글로벌·지역·AI를 연계한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경력 채용 시스템을 수시 채용 체제로 변환하고 인재 풀을 더욱 확대하겠단 구상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지역 대학을 돌며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인재 네트워크 구축과 반도체 전문가 육성 전략도 내비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채용 방식에 공개적인 변주를 주진 않았지만, 이달 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올해 1만 2천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공식화한 만큼, 올해 AI 반도체 사업 분야 위주로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테슬라가 공개적으로 (구인) 하잖아요. 다른 회사들은 공개적이지 않지만, 우리 인재들 스카우팅해 갑니다. (인재) 유지나 확보적인 측면에서는 국내 기업들도 지금보다 더 신경을 써야 되겠죠. 인재들 유지하고 확보하는 측면에서 그런 시스템을 바꿔 가는 건 긍정적…"

AI 경쟁력의 초석이 될 인재 확보 전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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