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일본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 속에 '1호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도 조만간 공개될 전망인데, 차세대 원자로 건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일본이 먼저 돈 보따리를 풀자, 우리 정부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석유와 가스, 산업용 다이아몬드에 먼저 투자금을 풀기로 한 일본.
벌써 다음 프로젝트를 고르는 중인데, 차세대 원자로 건설과 구리 정련, 배터리 소재 생산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장관 (지난해 12월)>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둬야 합니다. 일본과 한국이 대는 수천억 달러로 지을 것입니다."
공식 발표는 다음 달 19일 미국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을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호 투자처가 예상보다 빨리 발표된 배경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은 중국을 의식해 굳건한 미일 동맹을 과시하려 했고,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내세울 성과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지난 18일)>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을 포함해, 저는 진정으로 미일 경제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사업을 골라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카자와 료세이 / 일본 경제산업상 (지난 12일)> "미일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를 확정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수익성이 불투명하다거나, 미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단하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이끄는 실무 협상단이 대미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최종 결정권을 쥔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를 고려하면, 한국의 '1호 투자처'도 일본처럼 발전과 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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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최근 일본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 속에 '1호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도 조만간 공개될 전망인데, 차세대 원자로 건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일본이 먼저 돈 보따리를 풀자, 우리 정부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석유와 가스, 산업용 다이아몬드에 먼저 투자금을 풀기로 한 일본.
벌써 다음 프로젝트를 고르는 중인데, 차세대 원자로 건설과 구리 정련, 배터리 소재 생산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장관 (지난해 12월)>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둬야 합니다. 일본과 한국이 대는 수천억 달러로 지을 것입니다."
공식 발표는 다음 달 19일 미국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을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호 투자처가 예상보다 빨리 발표된 배경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은 중국을 의식해 굳건한 미일 동맹을 과시하려 했고,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내세울 성과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지난 18일)>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을 포함해, 저는 진정으로 미일 경제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사업을 골라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카자와 료세이 / 일본 경제산업상 (지난 12일)> "미일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를 확정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수익성이 불투명하다거나, 미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단하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이끄는 실무 협상단이 대미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최종 결정권을 쥔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를 고려하면, 한국의 '1호 투자처'도 일본처럼 발전과 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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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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