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십니다.

▶ 이란 공습 임박 관측에 위험회피…뉴욕증시 하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떨어졌고요.

S&P500 지수는 0.28%,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밀리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모 신용 투자사 블루아울이 일부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인공지능 투자 심리에 충격을 줬습니다.

여기에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매도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 블루아울, AI 투자 펀드 영구 환매 중단 공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루아울은 현지시간 19일 투자자들에게 3개 운용 펀드 가운데 하나인 '블루아울 캐피털코프Ⅱ'의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환매와 부채 상환 재원 마련을 위해 3개 펀드에서 총 14억 달러 규모 자산을 매각한다는 겁니다.

'블루아울 캐피털코프Ⅱ'는 당초 뉴욕증시에 상장된 다른 블루아울 펀드와 합병이 추진되면서 환매가 일시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합병이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11월 계획이 철회됐는데요.

이후 3개월 만에 환매 영구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겁니다.

블루아울은 그동안 AI 산업에 대규모로 베팅하며 AI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막대한 부채를 빌려 데이터센터를 짓는 오라클의 주요 투자 파트너이자 자금줄인데요.

오라클뿐만 아니라 주요 빅테크의 AI 설비투자에도 블루아울은 부지런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블루아울이 사모 신용 펀드에서 환매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AI 산업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AI 설비투자 분야에서 유동성 경색이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블루아울은 최근 사모 대출 건전성 우려와 AI 거품 논란 속에 주가가 1년 새 절반 가까이 하락한 상태인데요.

오늘도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떨어지다가 5.9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 주요 사모펀드 주가 동향

다른 주요 사모펀드의 주가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아레스 매니지먼트 3.08% 하락했습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5.21%, 블랙스톤은 5.37% 떨어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세일즈포스는 1.33%, 인튜이트는 2.06% 빠졌습니다.

인공지능이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이어진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통 공룡 월마트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는데요.

하지만 연간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1.38%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월마트를 제치고 지난해 세계 최대 매출 기업에 올랐습니다.

아마존이 세계 최대 매출 기업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0.03%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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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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