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9차 당대회가 어제(19일) 시작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 첫날 지난 5년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국가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다졌다고 언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북한 9차 당대회가 어제(19일) 평양에서 개회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 8차 때 이어 5년 1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세 번째 당대회인데요.
당대회는 당-국가 체제인 북한에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국정 방향과 대내외 주요 정책 노선을 결정합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8차 대회 사업을 평가하고 새로운 혁명단계 요구에 부응한 과학적인 투쟁목표와 방략을 정하기 위해 9차 당대회를 소집했다고 전했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8차 대회 때와 달리 "앞날에 대한 낙관과 자신심에 충만해 9차 대회에 임하고 있다"며 "실로 커다란 변화이고 현 단계에서 자부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대외적으로는 "국가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굳건히 다짐으로써 세계정치구도와 우리 국가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고 자평했습니다.
다만 개회사에서 미국이나 한국, 핵 능력 등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총화 보고에 들어갔는데요.
당 규약 개정과 중앙지도기관 선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간부 224명과 각 지역과 조직에서 선출된 대표자 4,776명 등 5천 명이, 방청자 2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이번 당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이번 당대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개념을 최상위법인 당규약에 명시할지 여부입니다.
북한은 2023년 말 남한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는 대남 노선 전환을 선포하고 법제화를 수 차례 공언했지만, 구체적 결과물을 공개한 적은 없는데요.
이번 9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에 적대적 두 국가 방침을 명문화하면, 기존 헌법에 있던 통일, 민족 등의 표현 수정은 물론, 자체 영토·영공·영해 조항 등도 신설해 대남 적대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앞서 예고한 '핵 다음 단계 구상'과 더불어 4월로 예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또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이 쓰던 주석 명칭을 되살릴지와 김주애의 후계자 내정 등 4대 세습 기정사실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021년 1월 8차 당대회는 사흘간의 김정은 사업총화 보고를 포함해 폐회까지 총 8일로 이례적으로 길게 열린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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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9차 당대회가 어제(19일) 시작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 첫날 지난 5년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국가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다졌다고 언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북한 9차 당대회가 어제(19일) 평양에서 개회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 8차 때 이어 5년 1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세 번째 당대회인데요.
당대회는 당-국가 체제인 북한에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국정 방향과 대내외 주요 정책 노선을 결정합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8차 대회 사업을 평가하고 새로운 혁명단계 요구에 부응한 과학적인 투쟁목표와 방략을 정하기 위해 9차 당대회를 소집했다고 전했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8차 대회 때와 달리 "앞날에 대한 낙관과 자신심에 충만해 9차 대회에 임하고 있다"며 "실로 커다란 변화이고 현 단계에서 자부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대외적으로는 "국가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굳건히 다짐으로써 세계정치구도와 우리 국가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고 자평했습니다.
다만 개회사에서 미국이나 한국, 핵 능력 등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총화 보고에 들어갔는데요.
당 규약 개정과 중앙지도기관 선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간부 224명과 각 지역과 조직에서 선출된 대표자 4,776명 등 5천 명이, 방청자 2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이번 당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이번 당대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개념을 최상위법인 당규약에 명시할지 여부입니다.
북한은 2023년 말 남한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는 대남 노선 전환을 선포하고 법제화를 수 차례 공언했지만, 구체적 결과물을 공개한 적은 없는데요.
이번 9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에 적대적 두 국가 방침을 명문화하면, 기존 헌법에 있던 통일, 민족 등의 표현 수정은 물론, 자체 영토·영공·영해 조항 등도 신설해 대남 적대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앞서 예고한 '핵 다음 단계 구상'과 더불어 4월로 예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또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이 쓰던 주석 명칭을 되살릴지와 김주애의 후계자 내정 등 4대 세습 기정사실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021년 1월 8차 당대회는 사흘간의 김정은 사업총화 보고를 포함해 폐회까지 총 8일로 이례적으로 길게 열린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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