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형 사모펀드가 펀드 환매를 영구 중단하면서 월가에 금융위기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상황과 닮았다는 경고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형 사모대출 펀드 운용사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주력 펀드 중 하나의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환매와 부채 상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약 14억 달러, 한화 약 2조원 규모의 자산을 서둘러 팔아치웠습니다.
블루아울은 그동안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등 기술 업종 대출에 집중 투자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거품 논란과 기업 부실 우려가 겹치며 1년 새 주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 소식은 시장의 공포를 즉각 자극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블루아울 주가는 6% 급락했습니다.
블랙스톤이나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KKR 같은 다른 대형 사모펀드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긴장감에 더해 나스닥은 0.31%, 다우지수는 0.54%까지 밀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2008년 금융위기의 신호탄이었던 'BNP파리바 환매 중단' 사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당시 펀드 환매 중단이 도미노처럼 번지며 전 세계 금융시장의 자금줄이 마르는 '신용경색'으로 이어졌습니다.
<레아 베넷 / 투자 전문가> "블루아울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을 상대로 한 사모대출 시장의 부실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럽계 투자은행 UBS는 올해 안에 최소 수백억 달러 규모의 기업 대출이 부실화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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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미국 대형 사모펀드가 펀드 환매를 영구 중단하면서 월가에 금융위기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상황과 닮았다는 경고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형 사모대출 펀드 운용사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주력 펀드 중 하나의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환매와 부채 상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약 14억 달러, 한화 약 2조원 규모의 자산을 서둘러 팔아치웠습니다.
블루아울은 그동안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등 기술 업종 대출에 집중 투자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거품 논란과 기업 부실 우려가 겹치며 1년 새 주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 소식은 시장의 공포를 즉각 자극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블루아울 주가는 6% 급락했습니다.
블랙스톤이나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KKR 같은 다른 대형 사모펀드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긴장감에 더해 나스닥은 0.31%, 다우지수는 0.54%까지 밀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2008년 금융위기의 신호탄이었던 'BNP파리바 환매 중단' 사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당시 펀드 환매 중단이 도미노처럼 번지며 전 세계 금융시장의 자금줄이 마르는 '신용경색'으로 이어졌습니다.
<레아 베넷 / 투자 전문가> "블루아울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을 상대로 한 사모대출 시장의 부실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럽계 투자은행 UBS는 올해 안에 최소 수백억 달러 규모의 기업 대출이 부실화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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