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육군과 해군, 공군사관학교 통합임관식이 오늘(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임관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불법 계엄의 잔재를 청산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한 국군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열린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 임관식.

임관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과제인 사관학교 통합을 언급하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국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있었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반성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고 절연해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만 바라보는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자"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임관한 이 순간부터 오직 국민을 위해 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한 '대한 국군'을 만들어 갑시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오찬에서도 "그동안 우리 군이 정치적 상황 등에 휘말리거나 악용되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군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임관식이 끝난 후 이 대통령은 신임 장교들에게 다가가 한 사람씩 악수했고, 신임 장교들은 대통령 앞에서 모자를 높이 던지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정권 당시 이른바 '입틀막 사건'이 벌어졌던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단한 이공계 안전망을 구축해 돈이 없어서 연구를 멈추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R&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도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마음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17% 이상 과감히 늘린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이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일부 학생들과 손바닥을 맞부딪치며 인사를 나눴고,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과 학생들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성원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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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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