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선거 연대’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연대의 원칙은 공유했는데, 수위를 놓고는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아직 갈 길이 먼 모습입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합당이 무산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선거 연대'를 놓고 신중론과 적극론이 맞섭니다.

민주당은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곧 구성하겠다면서도, 이를 선거 연대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2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중)> "저는 선거연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선거연대 부분은 대단히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얽힌 부분이 될 수 있어서…"

혁신당은 '민주당·국민의힘·혁신당'의 3자 대결 구도도 개의치 않겠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의 답과 무관하게 혁신당 독자 후보를 준비하고 있다"며 3월 말 4월 초에는 자신의 출마 지역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당 내부에서 조 대표의 원내 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보수 진영의 선거 연대는 아직 갈 길이 먼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반이재명 연대'를 외치며, 개혁신당과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장동혁/국민의힘 대표(20일)> "국민의힘 깃발 아래 모여 힘을 합쳐 주십시오. 하나로 모여야 힘껏 제대로 싸울 수 있습니다."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자, 개혁신당은 연대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보수는 달라질 수 있다. 개혁신당은 그 증거가 되고 싶다"며 "미래를 말할 수 있는 보수를 원한다면 함께 걸어 달라"고 했습니다.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는 등 개혁신당 자체적으로 주요 지역 후보군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

다만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홍수호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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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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