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1심 선고가 이번 주에 나옵니다.
전 씨가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는지에 대한 판단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인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2심 재판도 오는 목요일에 시작됩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청탁 의혹 핵심 인물들의 주요 재판이 이번 주 잇따라 열립니다.
우선 오는 24일 오후 2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1심 선고가 나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던 형사합의33부 이진관 부장판사가 판결문을 읽을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전 씨가 "대통령 부부와 고위 정치인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권력에 기생해 사익을 추구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검보(지난해 12월 29일)> "소위 ‘건진법사’로 불린 전성배에 대하여 김건희와 공모하여 통일교로부터 청탁을 받고, 명품 가방 및 목걸이 등을 수수하였다는 사실과 그 과정에서 통일교로부터 고문료 3,000만 원을 수수한 사실 등을 규명하고…"
반면 전 씨 측은 목걸이와 샤넬백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건희 씨와의 공모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자신은 단순 전달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금품을 수수한 주체로 볼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앞서 김건희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1심 재판부는 김 씨가 전 씨와 공모해 통일교로부터 청탁을 받은 게 맞다며 김 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우인성 / 김건희 1심 재판부(지난달 28일)> "피고인이 청탁 내용을 인식하면서 그 다음날 전성배로부터 그 처남을 통해 목걸이를 전달받았으므로 이는 청탁에 대한 알선의 대가 및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김 씨 측이 배달 사고 가능성을 재차 주장하며 항소한 가운데, 건진 재판부가 목걸이 전달 여부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통일교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26일에 시작됩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권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헌법상 청렴 책무를 저버렸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특검과 권 의원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한 만큼 형량과 사실관계를 두고 항소심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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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1심 선고가 이번 주에 나옵니다.
전 씨가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는지에 대한 판단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인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2심 재판도 오는 목요일에 시작됩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청탁 의혹 핵심 인물들의 주요 재판이 이번 주 잇따라 열립니다.
우선 오는 24일 오후 2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1심 선고가 나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던 형사합의33부 이진관 부장판사가 판결문을 읽을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전 씨가 "대통령 부부와 고위 정치인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권력에 기생해 사익을 추구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검보(지난해 12월 29일)> "소위 ‘건진법사’로 불린 전성배에 대하여 김건희와 공모하여 통일교로부터 청탁을 받고, 명품 가방 및 목걸이 등을 수수하였다는 사실과 그 과정에서 통일교로부터 고문료 3,000만 원을 수수한 사실 등을 규명하고…"
반면 전 씨 측은 목걸이와 샤넬백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건희 씨와의 공모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자신은 단순 전달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금품을 수수한 주체로 볼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앞서 김건희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1심 재판부는 김 씨가 전 씨와 공모해 통일교로부터 청탁을 받은 게 맞다며 김 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우인성 / 김건희 1심 재판부(지난달 28일)> "피고인이 청탁 내용을 인식하면서 그 다음날 전성배로부터 그 처남을 통해 목걸이를 전달받았으므로 이는 청탁에 대한 알선의 대가 및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김 씨 측이 배달 사고 가능성을 재차 주장하며 항소한 가운데, 건진 재판부가 목걸이 전달 여부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통일교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26일에 시작됩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권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헌법상 청렴 책무를 저버렸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특검과 권 의원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한 만큼 형량과 사실관계를 두고 항소심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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