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3대 사법 개혁안'의 원안 처리 방침을 굳히며 막바지 2월 임시국회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위헌 우려가 제기되는 법왜곡죄를 포함한 이른바 '사법개혁 3법'을 법사위 원안 그대로 본회의에 올려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본회의를 이어가며 검찰개혁, 사법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 모두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안을 무소의 뿔처럼 처리해 나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개혁 3법 또한 우리의 시간표대로 이번 임시국회 기간 안에 차질 없이, 타협 없이 처리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은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법'이라며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총력 저지 의지를 밝힌 상태입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법파괴 악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24일 본회의는 우리 당에서는 반대를 하고 있고…"

한편 오늘 법사위에서는 3차 상법 개정안, 지역 행정통합 특별법이 심사됩니다.

국민의힘은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충남·대전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께 양당 대표 공식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있죠.

무슨 얘기가 오가고 있나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조금 전인 10시30분 의원총회를 시작했습니다.

의총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당 안팎의 '절윤' 요구를 거절한 데에 집중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당내 많은 의원들이 장 대표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오늘 의총에서 갑론을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명' 개정도 오늘 의원총회의 주된 안건 중 하나입니다.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명 개정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섣부른 당명 개정으로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이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도 개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시작부터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공관위원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활동 이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황수림 공관위원은 오늘 사의를 표명했고,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대미 관세 대응 방안을 묻을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재경위는전체회의를 열어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글로벌 관세를 새로 부과하고, 이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대미투자특별법의 변함없는 조속한 처리 방침을 거듭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미국 정부의 글로벌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대책을 물을 전망입니다.

앞서 당정청은 어제 저녁 비공개 통상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2월 임시국회 내에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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