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바람이 다소 잦아들어 진화에 진척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경남 함양 산불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산불이 확산을 거듭하면서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출과 동시에 헬기 투입 등 진화 작업이 본격 재개됐습니다.

함양 산불의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58%로 2시간 전과 비교해 25%p가량 올랐습니다.

어제와 비교해 바람의 세기가 다소 약해져 진화가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요.

산불영향구역은 232ha, 남은 화선은 3.4km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민가와 지리산 국립공원으로의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현장이 워낙 급경사지인데다 돌풍이 불고 있는 점이 변수인데요.

산림청은 산불 구역을 4개로 나눠, 화세가 심한 동쪽 휴천면 일대엔 산림청 헬기를, 그 외 구역은 군과 지자체, 국립공원 등 관계기관이 진화를 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오늘 중 헬기 51대와 장비 119대, 인력 750여 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또, 내일 산불지역 일대에 10~40mm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 산림청은 오늘 중 주불을 잡게 된다면, 비가 잔불 정리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휴천면 백연마을에서 비닐하우스 1동이 전소되는 등 재산피해가 확인됐습니다.

피해 마을 10가구를 포함해 인근 주민 160여 명은 체육관과 요양원, 관외 지역으로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함양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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