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달 15일 우리 군 당국에 한미일 공중훈련을 제안했지만, 훈련 일정을 놓고 한미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한미일 훈련 일정은 설 연휴(15∼18일)와 겹치는 데다,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22일) 직전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일정을 앞당겨 3국 훈련을 진행하는 방안과 '다케시마의 날' 이후에 한미 양국만 훈련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역제안했지만, 미국은 이달 5일 "이번엔 미국 단독으로 훈련하겠다"는 취지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 16일과 18일 일본 해상과 동중국해 공역에서 일본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미일 3국 훈련이 무산되고, 한국을 제외한 채 미일 연합훈련이 진행된 겁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이번 미일 양국 훈련은 한미일 안보협력 차원의 3국 연합훈련과는 무관하다"며 "한미일 안보 협력은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굳건하고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해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일정은 아직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3월에 계획된 FS 연습은 정상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습은 우리 군의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검증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은 "상시 연합방위 태세 유지와 능력 제고를 위해서 연중 균형되게 분산 실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기자 : 지성림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미국이 제안한 한미일 훈련 일정은 설 연휴(15∼18일)와 겹치는 데다,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22일) 직전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일정을 앞당겨 3국 훈련을 진행하는 방안과 '다케시마의 날' 이후에 한미 양국만 훈련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역제안했지만, 미국은 이달 5일 "이번엔 미국 단독으로 훈련하겠다"는 취지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 16일과 18일 일본 해상과 동중국해 공역에서 일본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미일 3국 훈련이 무산되고, 한국을 제외한 채 미일 연합훈련이 진행된 겁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이번 미일 양국 훈련은 한미일 안보협력 차원의 3국 연합훈련과는 무관하다"며 "한미일 안보 협력은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굳건하고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해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일정은 아직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3월에 계획된 FS 연습은 정상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습은 우리 군의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검증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은 "상시 연합방위 태세 유지와 능력 제고를 위해서 연중 균형되게 분산 실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기자 : 지성림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