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미국 의회에서 첫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이민자 추방 같이 그동안 중점 추진해온 정책들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뜻을 밝혔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워싱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의회 본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한 1년 동안 미국이 어느 때보다 강해졌고 번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국경이 안전해지고 물가는 떨어졌으며 경제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2기 핵심 정책으로 꼽히지만 지난주 연방대법원으로부터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정책에 대한 견해도 밝혔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대부분 국가들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훨씬 더 불리한 새로운 합의를 할 법적 권한을 자신이 갖고 있음을 상대국들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를 대체할 검증된 대안이 있다면서 관세는 상당 부분을 소득세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강력한 불법 이민자 정책을 통해 범죄율을 크게 낮춰 미국을 안전한 국가로 만들었다고도 말했는데요.
최근 미네소타에서 이민자 단속 작전 중 벌어진 미국 시민 사망 사건과 관계없이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와함께 주요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량을 자체적으로 충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핵무기 개발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력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고 평화를 추구하겠다"고 전제하면서도,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인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건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무기 개발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중동에 최대 규모의 병력을 배치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공언한대로 이란에 대한 공격에 나설 뜻을 오늘 국정연설에서도 재차 밝힌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을 소개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고요.
퇴역한 전쟁 영웅과 불법 이민자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가족 등 자신의 정책에 부합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연설 내내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침묵으로 비난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20일 집권 2기 취임식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은 1시간48분 가량 진행됐는데요.
이미 '긴 연설'을 예고한 대로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세운 1시간 28분의 국정연설을 넘어선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미국 의회에서 첫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이민자 추방 같이 그동안 중점 추진해온 정책들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뜻을 밝혔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워싱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의회 본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한 1년 동안 미국이 어느 때보다 강해졌고 번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국경이 안전해지고 물가는 떨어졌으며 경제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2기 핵심 정책으로 꼽히지만 지난주 연방대법원으로부터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정책에 대한 견해도 밝혔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대부분 국가들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훨씬 더 불리한 새로운 합의를 할 법적 권한을 자신이 갖고 있음을 상대국들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를 대체할 검증된 대안이 있다면서 관세는 상당 부분을 소득세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강력한 불법 이민자 정책을 통해 범죄율을 크게 낮춰 미국을 안전한 국가로 만들었다고도 말했는데요.
최근 미네소타에서 이민자 단속 작전 중 벌어진 미국 시민 사망 사건과 관계없이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와함께 주요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량을 자체적으로 충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핵무기 개발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력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고 평화를 추구하겠다"고 전제하면서도,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인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건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무기 개발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중동에 최대 규모의 병력을 배치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공언한대로 이란에 대한 공격에 나설 뜻을 오늘 국정연설에서도 재차 밝힌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을 소개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고요.
퇴역한 전쟁 영웅과 불법 이민자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가족 등 자신의 정책에 부합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연설 내내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침묵으로 비난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20일 집권 2기 취임식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은 1시간48분 가량 진행됐는데요.
이미 '긴 연설'을 예고한 대로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세운 1시간 28분의 국정연설을 넘어선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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