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역대 최장 연설 속에 동북아시아 관련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스치듯 언급하고 지나갔는데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국내 표심 잡기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108분 역대 최장 연설.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분명했습니다.
한반도 등 동북아시아를 거론한 대목은 전무했습니다.
패권 경쟁 상대인 중국도 별도 의제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축출 작전을 설명하면서 러시아와 함께 짧게 언급한 게 전부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수천 명의 병력,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기술이 (그 요새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어땠을까요? 신통치 않았나 보죠?"
북한 이슈에 비중을 뒀던 과거 1기 시절 연설과 대조적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탈북자 지성호 씨를 직접 불러 소개하고,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웜비어의 유가족을 초청해 북한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018년 1월)> "북한의 무모한 핵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걸 막기 위해 우리는 최고의 압박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방중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의도적으로 메시지를 절제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해 국내 현안에 화력을 집중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감세안과 약값 인하, 의료보험 개혁 등 경제 성과 홍보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브랜든 로팅하우스 / 휴스턴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일부 대목이 다소 혼란스러웠던 것은 이번 연설이 일반 국민보다는 핵심 지지층만 겨냥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엡스타인 의혹과 이민자 단속 논란 속에 지지율이 30%대까지 추락한 트럼프 대통령.
국내 치적을 앞세운 이번 연설이 지지율 반전 카드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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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트럼프 대통령의 역대 최장 연설 속에 동북아시아 관련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스치듯 언급하고 지나갔는데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국내 표심 잡기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108분 역대 최장 연설.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분명했습니다.
한반도 등 동북아시아를 거론한 대목은 전무했습니다.
패권 경쟁 상대인 중국도 별도 의제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축출 작전을 설명하면서 러시아와 함께 짧게 언급한 게 전부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수천 명의 병력,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기술이 (그 요새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어땠을까요? 신통치 않았나 보죠?"
북한 이슈에 비중을 뒀던 과거 1기 시절 연설과 대조적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탈북자 지성호 씨를 직접 불러 소개하고,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웜비어의 유가족을 초청해 북한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018년 1월)> "북한의 무모한 핵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걸 막기 위해 우리는 최고의 압박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방중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의도적으로 메시지를 절제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해 국내 현안에 화력을 집중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감세안과 약값 인하, 의료보험 개혁 등 경제 성과 홍보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브랜든 로팅하우스 / 휴스턴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일부 대목이 다소 혼란스러웠던 것은 이번 연설이 일반 국민보다는 핵심 지지층만 겨냥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엡스타인 의혹과 이민자 단속 논란 속에 지지율이 30%대까지 추락한 트럼프 대통령.
국내 치적을 앞세운 이번 연설이 지지율 반전 카드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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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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