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절윤 거부'에 의원들이 집단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는 6·3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다시 한번 노선 변경을 요구한 겁니다.
장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절연 대상은 절연을 앞세워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라면서 '절윤'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지 일주일.
당 지지율은 17%로 장동혁 체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텃밭인 대구·경북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나타냈고,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16%p 낮았습니다.
차가운 여론에 중진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장 대표를 찾은 4선 이상 의원들은 '윤 어게인' 절연 문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과 절연하자고 하는 세력과 절연하겠다'라고 했던 그 표현은 철회하는 게 좋겠다 그렇게 이야기했고요."
중진의원들은 '최고·중진회의'를 신설하자고 장 대표에 요구했습니다.
당 운영 과정에 중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사실상 '장동혁 힘 빼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17명의 중진이 참석한 면담은 2시간 동안 이어졌고, 장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장파 재선의원 10여 명도 모임을 열고, 노선에 대한 '끝장토론'을 장 대표에 제안했습니다.
<엄태영 / 국민의힘 의원> "의총을 통해서 '끝장토론'을 하더라도 빨리 (노선을) 정리하고, 그다음으로 나가자는 것이 우리 재선의원들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하지만 장 대표가 실제로 중도·외연 확장으로 노선을 변경할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당권파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여전히 '징계 싸움'에 불을 붙이고 있고, 지도부인 신동욱 최고위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 전 대표가) 선거를 전제로 해서 지금 지역을 다니고 있는데, 거기 가서 응원하면 해당 행위인지에 관한 원칙이 있어야 된다…"
집안싸움 양상으로 번졌던 대구·경북 행정 통합법을 놓고는, 소속 의원들의 투표까지 거친 끝에 '찬성'으로 간신히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반대 목소리가 컸던 경북은 지역구 의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해 통합 추진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홍수호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방명환]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절윤 거부'에 의원들이 집단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는 6·3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다시 한번 노선 변경을 요구한 겁니다.
장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절연 대상은 절연을 앞세워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라면서 '절윤'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지 일주일.
당 지지율은 17%로 장동혁 체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텃밭인 대구·경북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나타냈고,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16%p 낮았습니다.
차가운 여론에 중진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장 대표를 찾은 4선 이상 의원들은 '윤 어게인' 절연 문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과 절연하자고 하는 세력과 절연하겠다'라고 했던 그 표현은 철회하는 게 좋겠다 그렇게 이야기했고요."
중진의원들은 '최고·중진회의'를 신설하자고 장 대표에 요구했습니다.
당 운영 과정에 중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사실상 '장동혁 힘 빼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17명의 중진이 참석한 면담은 2시간 동안 이어졌고, 장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장파 재선의원 10여 명도 모임을 열고, 노선에 대한 '끝장토론'을 장 대표에 제안했습니다.
<엄태영 / 국민의힘 의원> "의총을 통해서 '끝장토론'을 하더라도 빨리 (노선을) 정리하고, 그다음으로 나가자는 것이 우리 재선의원들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하지만 장 대표가 실제로 중도·외연 확장으로 노선을 변경할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당권파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여전히 '징계 싸움'에 불을 붙이고 있고, 지도부인 신동욱 최고위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 전 대표가) 선거를 전제로 해서 지금 지역을 다니고 있는데, 거기 가서 응원하면 해당 행위인지에 관한 원칙이 있어야 된다…"
집안싸움 양상으로 번졌던 대구·경북 행정 통합법을 놓고는, 소속 의원들의 투표까지 거친 끝에 '찬성'으로 간신히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반대 목소리가 컸던 경북은 지역구 의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해 통합 추진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홍수호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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