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추천한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두 명에 대한 추천안도 표결에 부쳐졌는데요.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사 추천안이 부결되면서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속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추천한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 추천안이 범여권의 반대표 속출로 부결됐습니다.

민주당 추천 고민수 후보는 넉넉히 가결 문턱을 넘은 반면, 국민의힘 추천 천영식 후보 추천안은 재석 249인 중 찬성 116인에 그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사항을 깼다며 곧장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곳곳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고, 퇴장하던 민주당은 '내란'을 언급하며 맞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속어까지 등장해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 인마!"

<현장음> "야 인마라니!"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을 향해 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라며 반발했고, 우 의장의 '주의' 처분으로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제 얘길 들으세요! 비속어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고…"

민주당은 이번 상임위원 투표를 자율에 맡겼는데, 일부 의원들은 천 후보가 극우적 언행을 해왔다며 추천에 반대해 왔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의총에서 반대 의견이 좀 나왔습니다. 이유는 이 분이 내란 옹호하고 계엄을 정당화하는 칼럼들을 게재한 경력도 있고…"

조국혁신당은 반대 표결 입장을 일찌감치 굳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뒤통수를 쳤다'라며 입맛에 맞는 인사만 하겠다는 폭거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에서 각 정당의 추천권을 인정하는 거를 완전히 형해화시키는 거…향후 국회 운영에 있어서 협조할 수가 없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9표 차이 부결'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 30명이 본회의에 불참했다며, 국민의힘이 표 관리를 못한 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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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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