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3차 핵 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미국이 이란 공격에 나설 경우를 대비해 미군 최초의 자폭 드론 부대를 인근 지역에 배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군의 자폭 드론 부대인 '태스크포스 스콜피언'의 작전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드론 부대는 현재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다른 군사 자산과 함께 중동에 배치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태스크포스 스콜피언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에 투입될 경우, 이번이 첫 실전 투입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 부대의 드론 한 대가 중동에 배치된 미군 전투함 USS 샌타 바버라호 갑판에서 이륙, 시험 발사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태스크포스 스콜피언은 저비용 무인 전투 공격 시스템(루카스·LUCAS) 드론으로 구성됐습니다.

루카스 드론은 투석기, 로켓 보조 이륙, 이동식 지상 및 차량 시스템 등 다양한 발사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으며,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을 분해한 후 역설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당 비용은 약 5천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는 "이란 내 미사일 생산 시설, 도로망, 미사일 발사 기지 등 분산된 목표물을 공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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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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