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어제(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절치부심하고 올라온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 개막전 축포를 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1부 리그 복귀로 부활한 '경인더비'는 인천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전반 내내 양 팀 모두 지루한 공방 속에 침묵했고, 0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시작 직후였습니다.

지난 시즌 전북의 우승을 이끈 뒤 서울로 전격 이적한 송민규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진 패스를 받은 송민규는 달려 나온 골키퍼 김동헌을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서울 유니폼 송민규의 첫 골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후반 15분 추가골에 성공했습니다.

안데르손의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조영욱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서울은 후반 33분 바베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변수 속에,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에 페널티킥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2-1 승리를 지켰습니다.

<송민규 / FC서울> "참 이기기 힘드네요. 축구가. 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갔을 때 다른 팀들이 무서워하는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서나 밖에서나 모범이 되고..."

지난 시즌 중 감독을 두 명이나 교체하는 최악의 부진 끝에 9위까지 추락했던 울산도 개막전 승리를 낚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로 임대갔다 돌아온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가 멀티골로 강원전 3-1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앞서 치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김현석 감독은 공식전 세 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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