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당분간 이란 공습을 이어갈 전망인데요.
이란이 보복 공격을 이어갈지, 아니면 백기를 들고 정권 교체에 나설지에 따라 중동 정세가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적의 심리전"이라며 사망설을 일축하던 이란도 국영방송을 통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폭사한 것으로 알려진 하메네이는 올해 86세로, 지난 37년간 신정체제의 정점에서 이란을 철권 통치해 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반격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란이 얼마나 더 오래 맞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현재 2천 기 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국방부 중동 담당 차관보를 지냈던 대니얼 샤피로는 "며칠에 걸쳐 이스라엘에 수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권의 중심축이 무너진 상황에서 이란 고위층과 군 지도부가 제대로 된 지휘를 내리지 못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거론됩니다.
다만 하메네이가 제거됐어도, 가까운 시일 내 이란 정권 교체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메네이는 최근 심복인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자신의 유고 시 권력을 대리할 인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보당국도 이란 내 반대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에서, 강경파가 하메네이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연방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은 하메네이 후계자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동 항로 대부분과 하늘길이 막힌 데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만큼, 사태 확산 여부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도 출렁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조세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이란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당분간 이란 공습을 이어갈 전망인데요.
이란이 보복 공격을 이어갈지, 아니면 백기를 들고 정권 교체에 나설지에 따라 중동 정세가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적의 심리전"이라며 사망설을 일축하던 이란도 국영방송을 통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폭사한 것으로 알려진 하메네이는 올해 86세로, 지난 37년간 신정체제의 정점에서 이란을 철권 통치해 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반격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란이 얼마나 더 오래 맞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현재 2천 기 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국방부 중동 담당 차관보를 지냈던 대니얼 샤피로는 "며칠에 걸쳐 이스라엘에 수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권의 중심축이 무너진 상황에서 이란 고위층과 군 지도부가 제대로 된 지휘를 내리지 못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거론됩니다.
다만 하메네이가 제거됐어도, 가까운 시일 내 이란 정권 교체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메네이는 최근 심복인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자신의 유고 시 권력을 대리할 인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보당국도 이란 내 반대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에서, 강경파가 하메네이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연방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은 하메네이 후계자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동 항로 대부분과 하늘길이 막힌 데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만큼, 사태 확산 여부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도 출렁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조세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