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들의 외교적 입장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제법 위반을 강하게 규탄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메네이 사망을 냉소적 살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혀온 중국.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비판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외교부는 "이란 최고 지도자를 살해한 것은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외교부장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주권 국가 지도자 살해와 정권 교체 선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유엔에서도 유엔 헌장 원칙 준수와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푸충 주유엔 / 중국 대사> "이번 군사 타격은 미·이란 간 외교 협상 중에 이뤄져 충격을 줬습니다. // 중국은 각 당사자에 국제법과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보다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하메네이 사망을 "냉소적 살인"이라고 규정하고 이란 정부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을 비판하면서도 외교적 해법과 확전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과 핵 협상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사무총장> "군사 행동은 세계 가장 불안정한 지역에서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일련의 사건들을 촉발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과 에너지·안보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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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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