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란에 우리 국민 60여 명이 여전히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각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킬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 상황과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정부가 파악한 우리 국민 체류 현황은 이란에 60여 명과 이스라엘에 600여 명.

아직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김 총리는 이들의 소재와 신변 안전을 즉각 점검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상황 악화 시, 즉각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현지 체류 국민들이 안전하게 국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송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철저한 군사 안보태세도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외교·안보 위기 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관련 기관은 상황 판단회의를 정례화해 대비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주요 에너지의 수급과 물류 위험을 점검하고, 유사시 국내산업과 가계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공급 확보 방안을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외환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도 우려하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시장 안정조치와 금융정책 수단을 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위기를 선동하고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중동 사태로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매일 오후 5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자세히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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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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