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이 되며 이제 겨울도 끝났나 싶었는데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벌써 20㎝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고, 내일까지 최대 40㎝가 쌓일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해발 520m 진부령 정상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눈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디를 봐도 모든 곳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됐다 싶었는데 강원도는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현재 강원 산지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향로봉에 20.9㎝의 눈이 내려 쌓이는 등 산지를 중심으로 20㎝ 안팎의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때아닌 폭설을 마주친 관광객들은 설경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기철 / 서울시 노원구> "가족하고 오랜만에 여행 왔는데 좋은 구경 하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뜻깊고요. 그런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교통사고 안 날까 우려는 되는데 모두들 안전운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아직 많은 눈으로 인한 사고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에 눈이 내리면서 영서 내륙에 발효됐던 건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메말랐던 동해안을 눈이 적셔주고 있는건데요.

적당히 내리면 산불 조심 기간인 지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 같은데 양이 문제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많은 곳은 최대 40㎝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도 최대 15㎝의 눈이 예보된 상태인데요.

연휴 기간 강원도 방문했다 돌아가시는 분들 기상상황 확인하시고 산간 도로 이용은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산지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의 안내에 잘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현장연결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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