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대사>

중동 내 이란 대리 세력들도 보복에 가세했습니다.

이스라엘도 휴전을 깨고 헤즈볼라 공격에 나섰습니다.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번지는 모양샙니다.

외교적 해법은 정말 요원해진 걸까요?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대사와 중동 사태 출구 전략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잃은 이란이 사흘째 전방위 맞불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란을 지지하는 헤즈볼라와 시아파 무장 정파들도 보복 공습에 가세했는데요. 피해를 본 주변국들도 반발하며 역대 긴장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또 다른 국면에 진입한 겁니까?

<질문 2> 이스라엘군도 하루 700회 이상 폭격기를 출격시켜 폭탄 수천 발을 이란 테헤란에 투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휴전도 파기하며 헤즈볼라를 향한 공세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중동 전쟁 확전 가능성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질문 3> 양측의 격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애꿎은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걸프 6개국은 이란 공격도 선택지에 포함했다고 경고했고요. 영국과 프랑스, 독일까지 확전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옮기는 등 대비 태세에 들어갔는데요. 우리 교민들의 안전은 괜찮은 겁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이란 공격을 4주 정도는 이어갈 방침으로 보입니다. 숨진 미군 3명을 거론하며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라고도 언급했는데요. 전쟁이 한 달 이상 장기화할 수도 있을까요, 미국도 장기화에 따른 부담감 클 텐데요?

<질문 5> 후임 지도자 선출을 앞둔 이란 정부,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이르면 2~3주 이내에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채널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중동 사태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는 무엇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질문 6> 미국이 목표로 내세운 이란의 정권 교체는 단기간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란은 성직자와 군부가 결탁한 신정 체제로, 기득권 구조가 견고해 외부 타격만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평가인데요. 미국도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의 더 적극적이고 노골적인 방법은 부담스러울 거란 진단이에요?

<질문 7> 미국 내 여론도 트럼프 대통령에 호의적이진 않습니다. 이란의 위협을 막기 위해 무력 동원이 불가피했다는 의견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의적 선택으로 전쟁이 발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정치권의 비판은 더 거셉니다. 트럼프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도 "배신"이라는 비판 나왔다고요?

<질문 8> 미군은 지금까지 이란 함정 9척을 격침하고 해군을 대부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실제 봉쇄하긴 쉽지 않다는 관측 나오는데요. 현재 상선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더는 사태가 악화하진 않으리란 기대해도 될까요?

<질문 9>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중동뿐 아니라 중국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간 중국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저가 에너지를 수급받아 왔는데요. 두 국가 모두 미국 타격을 받게 돼 저가 원유 조달 구조가 흔들리게 된 겁니다.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중국, 뒤늦게 대미 비판에 나선 모양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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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dasomkk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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