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떠받치는 톱니바퀴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4선 중진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혜훈 전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지 36일 만입니다.

<이규연 /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국회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입니다.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통합 취지로 지명했던 국민의힘 출신 이 전 후보자가 '갑질 논란' 등 각종 의혹 끝에 낙마하자, 이번엔 오래 호흡을 맞춘 측근을 발탁한 것입니다.

박 후보자는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친명계 핵심으로 통합니다.

지명 직후 박 후보자는 "대한민국 대도약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힘 있게 떠받치는 톱니바퀴이자 윤활유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부산 출신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전재수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임한 뒤 이 대통령은 부산에서 후임을 물색해 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해 12월 23일)>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이신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각각 발탁했습니다.

국무총리급 자리에 기업인 출신과 당내 대표적 비명계 인사, 우파 성향 학자를 두루 중용한 것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여야가 따로 없으며, 민간 출신 인사도 전문성이 있으면 과감히 발탁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 인사'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진실과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이 낙점됐고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에는 윤광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나란히 지명됐습니다.

연합뉴스 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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