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하늘 위, 찢어진 열기구가 기지국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미국 텍사스 롱뷰, 두 사람을 태운 열기구가 약 280미터 상공에서 기지국과 충돌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찢어진 천만이 간신히 바구니를 지탱하던 위태로운 상황,

기지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소방대원들은 구조를 위해 직접 탑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넘게 100층에 가까운 높이를 올라 비로소 바구니에 닿았습니다.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구조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바구니를 안전장치로 고정한 뒤 한 명씩 천천히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고 발생 약 4시간 반 만에 두 사람은 무사히 땅에 발을 디딜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훈련했던 것들을 실전에 주저없이 적용한 덕에 작업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원>

"이번 구조 작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원활한 의사소통과 올바른 마음가짐, 사람들이 적재적소에서 올바른 판단·결정을 내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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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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