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재계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한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 아침 국회 의원회관에서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주요 기업을 만났습니다.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는 중동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건데요.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가장 문제로 꼽은 건 '불확실성'이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김영배 의원은 "기업들이 물류비와 운송비가 가장 크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의원은 "석유, 정유 업계에서 배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석유 가격 인상이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져 단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호소가 나왔다고 전했는데요.

결국 우리 반도체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지상군 투입 등 전쟁의 장기화 변수를 놓고 현지 직원들의 안전도 주요 이슈로 거론됐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불확실성을 줄이는 차원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오는 12일까지 처리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당내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에선, 최근 변동폭이 컸던 주식시장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기형 의원은 "주변국에 비해서도 변동성이 크다"면서도 "변수는 변수대로 대응하고, 할 일은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일부인 만큼 국정 과제를 묵묵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엔 지방선거 전 여야의 분위기도 살펴보곘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단수 공천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당은 강원도지사 후보에 우상호 전 정무수석을, 인천시장 후보에 박찬대 의원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현재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공천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재보선 상황도 숨가쁘게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을 놓고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대변인이 모두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인데요.

송 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젊은 후배와 다투는 것으로 비치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했는데요.

오후 정청래 대표와의 면담이 있는 거로 알려지면서 일종의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생을 내팽개친지 오래"라며 "윤 어게인 장외 집회에 혈안이 돼 국회 보이콧을 자행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정부 투쟁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청와대 앞으로 나가 현장 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이른바 '사법 3법'의 국무회의 심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규탄의 강도를 높인 건데요.

보수의 약세 속에 강경 메시지로 지지층을 결집해 동력을 만들어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장동혁 대표는 "환율과 주가,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가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사법질서를 파괴하는 3대 악법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겠다고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세 악법을 통과시키는 의사봉을 두드린다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망치질이 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을 행사하기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지방선거 공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입법, 사법, 행정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한쪽으로 집중되는 상황을 막아낼 수 있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며 "과감하게 도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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